2025경기도5일장 5일장날투어부터 5일장맛여행까지

 2025경기도5일장 5일장날투어부터 5일장맛여행까지

정확한 날짜로 즐기는 감성시장가이드

멀지 않은 풍경이 새롭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시장 골목 끝에서 퍼지는 찐한 국물 냄새,
조금은 투박하지만 따뜻한 상인의 한마디,
그리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도시 밖의 일상.
그게 바로 장날입니다.

 

2025년, 경기도 전역을 채우는 수많은 5일장은
이제 단순한 전통시장이 아닌,
누군가에게는 추억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여행지입니다.
정확한 날짜와 장소만 알고 있다면,
하루가 소풍처럼 달라질 수 있습니다.

 

5일장은 무엇이고, 왜 중요할까?

‘5일장’은 1일과 6일, 2일과 7일처럼 5일 간격으로 반복해서 열리는 전통시장입니다.
매일 열리는 시장이 아니다 보니, 정확한 날짜를 모르고 방문하면 허탕치기 십상입니다.
반대로 장날에 맞춰 가면 다양한 품목, 풍성한 먹거리, 그리고 살아 있는 지역 분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장날을 중심으로 **여행코스를 구성하는 '장날투어'**가 유행입니다.
당일치기 감성여행으로 딱 맞는 시장은 이제 지역 명소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경기도 시군별 5일장 날짜 총정리

• 가평군: 설악(1·6일), 청평(2·7일), 현리(4·9일), 잣고을(5·10일)
• 고양시: 능곡(2·7일), 일산(3·8일)
• 광주시: 도척(1·6일), 곤지암(2·7일), 경안(3·8일)
• 김포시: 양곡(1·6일), 김포(2·7일), 마송(3·8일), 하성(4·9일)
• 남양주시: 마석(3·8일), 장현(2·7일), 광릉(4·9일)
• 성남시: 모란민속시장(4·9일)
• 시흥시: 도일시장(3·8일)
• 안산시: 시민시장(5·10일)
• 안성시: 일죽(1·6일), 죽산(5·10일), 중앙(2·7일), 맞춤시장(2·7일)

 

• 양평군: 양수리·지평(1·6일), 물맑은(3·8일), 용문(5·10일)
• 여주시: 가남(1·6일), 율촌(4·9일), 제일(5·10일)
• 오산시: 오색시장(3·8일)
• 용인시: 백암(1·6일), 중앙(5·10일)
• 이천시: 관고(2·7일), 장호원(4·9일)
• 파주시: 금촌·연풍(1·6일), 봉일천(2·7일), 광탄(3·8일), 문산(4·9일), 적성·신산(5·10일)
• 평택시: 안중(1·6일), 서정리(2·7일), 안정(3·8일), 송탄(4·9일), 통복(5·10일)
• 포천시: 내리(1·6일), 일동·관인(2·7일), 이동(3·8일), 송우·운천·양문(4·9일), 신읍(5·10일)
• 하남시: 덕풍시장(4·9일)
• 화성시: 남양(1·6일), 사강(2·7일), 조암(4·9일), 발안만세(5·10일)

전철로 떠나는 감성시장 여행

• 모란시장: 8호선/분당선 모란역
• 도일시장(시흥): 수인분당선 시흥시청역
• 오색시장(오산): 1호선 오산역
• 통복시장(평택): 1호선 평택역
• 덕풍시장(하남): 5호선 하남시청역
• 김포시장: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전철로 이동 가능해서 초보 여행자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맛보는 진짜 ‘로컬’

• #김포장날칼국수
• #모란장날떡갈비
• #양평장날도토리묵
• #이천장날쌀밥정식
• #여주장날순댓국
• #포천장날장아찌
• #안성장날순대골목

가격은 착하고, 맛은 깊고, 분위기는 진짜입니다.
시장표 분식부터 향토식까지 ‘맛있는 경험’이 기다리고 있어요.

장날 감성 코스 추천

• 양평용문시장 → 용문사 단풍길
• 여주제일시장 → 세종대왕릉 + 여주아울렛
• 파주문산시장 → 임진각 + 평화누리공원
• 이천관고시장 → 도자기마을 + 온천스파
• 하남덕풍시장 → 덕풍천 산책 + 스타필드 하남

시장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하지만,
그 주변의 자연과 문화가 더해지면 장날은 ‘여행’이 됩니다.

장날투어 준비 체크리스트

• 장바구니 or 접이식 캐리어
• 현금 또는 지역화폐 (일부 카드 미지원)
• 오전 9~11시 방문 추천 (활기 최고조)
• 공영주차장 유무 사전 확인 (장날 폐쇄 구간 있음)
• 경기전통시장 앱 설치 (이벤트, 할인정보 확인)

우리는 점점 효율을 좇고, 빠름에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장날은 그 반대편에 있습니다.

정해진 날에만 열리고, 오랜 손맛이 남아 있고,
말보다 눈빛으로 먼저 인사를 건넵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장날을 ‘낭만’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5일마다 열리는 경기도장날
그곳엔 삶의 온도와 맛,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도를 펴지 말고, 장날 달력을 펴보세요.
당신의 하루가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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