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전통시장 탐방기 장날 없이도 살아있는 서울의 시장 문화서울에 장날이 있을까? 이 질문을 들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보통 '장날' 하면 시골 읍내에서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재래시장, 그러니까 1일과 6일, 2일과 7일 식으로 돌아가는 오일장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울은 다릅니다. 매일이 장날입니다. 그렇다고 서울에 장날 분위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의 전통시장은 매일 문을 열지만, 여전히 사람 냄새와 손맛, 오랜 상인의 미소가 살아 있습니다. 물건을 사고파는 기능을 넘어서, 서울 전통시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도심 속 문화 유산'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장날은 있다, 단 매일이다 서울의 재래시장은 대부분 상설시장입니다. 이 말은 즉, 5일장처럼 특..